이명박 당선자가 뽑아야 할
전봇대 산업공단에만 있나?
정말 뽑아야 할 전봇대는!!
길을 걷다 보면, 자전거를 타다 보면, 학교를
가다 보면 무수히 많은 장애물들을 만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이 전봇대입
니다.
인도 한 가운데 있어 보행을 방해하고, 가뜩이나 좁은 인도 더 좁게 만들고, 자전거 도로는 늘어선 전봇대로 인해 무늬만 자전거 도로입니다. 심지어 어린이 통학로 조차 전봇대가 점령해 버렸습니다.
전봇대 산업공단에만 있나?
정말 뽑아야 할 전봇대는!!
길을 걷다 보면, 자전거를 타다 보면, 학교를
가다 보면 무수히 많은 장애물들을 만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이 전봇대입
니다.
인도 한 가운데 있어 보행을 방해하고, 가뜩이나 좁은 인도 더 좁게 만들고, 자전거 도로는 늘어선 전봇대로 인해 무늬만 자전거 도로입니다. 심지어 어린이 통학로 조차 전봇대가 점령해 버렸습니다.
어린이 통학로, 인도, 자전거 도로 점령한 전봇대들!!
어디로 다니나? 꼭 이렇게 세워야 하나!!
어디로 다니나? 꼭 이렇게 세워야 하나!!
이명박 당선자가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 예로 목포 대불산단의 전봇대 이야기를 꺼내자 이틀 후 곧바로 그 문제의 전봇대 2개가 뽑혔다.
5년 동안 꿈쩍도 하지 않던 전봇대가 이 당선자의 말 한마디에 단 이틀만에 뽑혀나가자 인수위와 일부 언론에서는 이 일을 놓고 '탁상행정'에 대한 이 당선자의 강한 신념이 현실화 된 것이라는 자평과 함께 공직사회를 향해 '복지부동, 안일무사로 대표되는 마음의 전봇대도 뽑으라'고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또한 이 전봇대 사건 이후로 울산 등의 산업단지에서도 황급히 전봇대를 뽑아내고 창원을 비롯 각 지역 공단마다 전봇대를 놓고 씨름하거나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놓고 일부에서는 '탁상행정'을 뿌리뽑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반면, 일부에서는 이 당선자의 말 한마디에 앞뒤 상황을 판단하지 않고 이 당선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잘 보이기 위한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아무튼, 이 전봇대 사건 이후로 사회 곳곳에서 '제2의 전봇대'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전봇대'라는 말은 하룻사이에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중심어가 되어 버렸다. 어느 덧 탁상행정을 대표하는 말이 된 '전봇대'... 전시행정을 대표하는 말로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권위주의에 눌려 보여주기, 아부하기식 전시행정을 하는 것은 어쩌면 탁상행정보다 더 나쁜 행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명박 당선자에게 할 말이 있다.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기업적 정책을 펴고 그에 따른 각종 규제 등을 푸는 것도 좋지만, 그 대표적인 사례로 대불산단의 전봇대가 상징적으로 뽑히기는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많은 국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정말로 뽑아야 할 전봇대는 따로 있다고 본다.
바로 위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무분별하게 세워진 전봇대들이다.
인도 한 가운데 버젓이 전봇대를 세우고, 좁아지든 말든 무조건 세워놓고 보자는 전봇대, 엄청난 예산을 들여 만든 자전거도로를 무늬만 자전거 도로로 만들어버린 전봇대들, 그리고 어린이 통학로조차 막아버리고 장애인 이동권조차 무시해 버린 전봇대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전봇대 뿐만이 아니다. 무분별하게 설치한 볼라드, 가로등, 광고판 등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시설물들은 생활 주변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지금도 새로 조성되는 인도나 자전거 도로를 보면 여전히 전봇대를 비롯한 이 같은 시설물이 우선 순위다.
제발, 그냥 땅 파고 무조건 전봇대 등 시설물을 설치할 것이 아니라 보행자를 우선 생각하는 행정을 하면 얼마나 좋은가? 솔직히 조금만 신경쓰면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세우고 보자는 식이다. 이런 사고방식, 이제 바꿨으면 한다.
5년 동안 꿈쩍도 하지 않던 전봇대가 이 당선자의 말 한마디에 단 이틀만에 뽑혀나가자 인수위와 일부 언론에서는 이 일을 놓고 '탁상행정'에 대한 이 당선자의 강한 신념이 현실화 된 것이라는 자평과 함께 공직사회를 향해 '복지부동, 안일무사로 대표되는 마음의 전봇대도 뽑으라'고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또한 이 전봇대 사건 이후로 울산 등의 산업단지에서도 황급히 전봇대를 뽑아내고 창원을 비롯 각 지역 공단마다 전봇대를 놓고 씨름하거나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놓고 일부에서는 '탁상행정'을 뿌리뽑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반면, 일부에서는 이 당선자의 말 한마디에 앞뒤 상황을 판단하지 않고 이 당선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잘 보이기 위한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아무튼, 이 전봇대 사건 이후로 사회 곳곳에서 '제2의 전봇대'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전봇대'라는 말은 하룻사이에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중심어가 되어 버렸다. 어느 덧 탁상행정을 대표하는 말이 된 '전봇대'... 전시행정을 대표하는 말로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권위주의에 눌려 보여주기, 아부하기식 전시행정을 하는 것은 어쩌면 탁상행정보다 더 나쁜 행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명박 당선자에게 할 말이 있다.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기업적 정책을 펴고 그에 따른 각종 규제 등을 푸는 것도 좋지만, 그 대표적인 사례로 대불산단의 전봇대가 상징적으로 뽑히기는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많은 국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정말로 뽑아야 할 전봇대는 따로 있다고 본다.
바로 위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무분별하게 세워진 전봇대들이다.
인도 한 가운데 버젓이 전봇대를 세우고, 좁아지든 말든 무조건 세워놓고 보자는 전봇대, 엄청난 예산을 들여 만든 자전거도로를 무늬만 자전거 도로로 만들어버린 전봇대들, 그리고 어린이 통학로조차 막아버리고 장애인 이동권조차 무시해 버린 전봇대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전봇대 뿐만이 아니다. 무분별하게 설치한 볼라드, 가로등, 광고판 등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시설물들은 생활 주변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지금도 새로 조성되는 인도나 자전거 도로를 보면 여전히 전봇대를 비롯한 이 같은 시설물이 우선 순위다.
제발, 그냥 땅 파고 무조건 전봇대 등 시설물을 설치할 것이 아니라 보행자를 우선 생각하는 행정을 하면 얼마나 좋은가? 솔직히 조금만 신경쓰면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세우고 보자는 식이다. 이런 사고방식, 이제 바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