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거

'1시간 57명' 투표장, 정말 사람 없었다! 역대 최저 투표율 현실화? 투표장에 직접 가 봤더니... 정말 사람이 없더군요! 선관위가 시시각각 발표하는 투표율에 따르면 이번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선관위의 이런 통계가 아니더라도 피부적으로 이번 선거가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투표장이 있어 매번 선거 때마다 같은 시간에 투표를 하는 데, 거짓말 안 보태고 제가 투표할 때 저를 포함해 단 2명이 투표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투표장에 최소 10~15분 정도는 있었는 데, 이번 선거에서는 유독 사람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시시각각 투표율을 확인하다 '정말 투표하러 오는 사람이 그렇게 없나?' 궁금해.. 더보기
선거철, 정말 바쁜 사람은 따로 있다 아침마다 신문배달을 하는 데, 신문을 놓고 계단을 걸어 현관문을 나오는 순간에 어디 선가 ‘투두둑~’ 소리가 나더군요. 고개를 돌려 소리 난 곳을 보니 우체부 아저 씨가 바닥에 떨어진 하얀 봉투들을 줍고 계 셨습니다. 아마 하얀봉투를 묶은 끈을 뜯다가 그만 봉투 를 바닥에 떨어트린 것 같았습니다. 아저씨는 서둘러 땅에 떨어진 봉투를 손에 들더니 아파 트 현관으로 뛰어가더군요. 마침 오토바이 옆을 지나가던 터라 뭔가 하고는 힐끗 오토바이에 있는 우편함 박스를 봤습니다. 선거홍보물이었습니다. 선거가 얼마 안 남았으니 각 가정마다 배달되는 후보자들과 선거관련 홍보물이 담긴 봉투였습니다 선거홍보물 배달하는 우체부 아저씨! 이른 아침부터 얼마나 바쁜지 계속 뛰어다니더군요! 어휴~ 선거홍보물이 얼마나 많은 지, 우.. 더보기
선거철, 이런 정치인 정말 꼴불견이다 선거철 되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쇼’하는 정치인들 보면서 ‘꼴불견’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지금 후보자들 열심히 ‘쇼~’하고 있더군요. 평소에는 입지도 않는 점퍼도 입고, 비린 내 나는 생선도 손으로 만져 봅니다. 역시 평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음식도 카메라 앞에서는 웃으며 맛있게 먹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정치인들의 서민 흉내 '쇼쇼쇼~' 정말 꼴불견이다!! 하지만 선거 끝나고 소위 금배지 달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안면 싹~ 바꿉니다. 선거 때만 되면 흙 묻은 농부의 손, 생선 만진 어민의 손, 투박한 노동자의 손 덥석 덥석 잘도 잡으면서, 애든 어른이든 지나가는 사람들만 보면 무조건 90도 허리 숙여 인사를 하면서, 그렇게 선거 때만 되면 ‘서민, 서민’ 하면.. 더보기
자치단체장님들! 업무추진비 제대로 공개하세요! 말 많고 탈 많은 업무추진비! 업무추진비는 자치단체장의 '쌈짓돈'이 절대 아닙니다!! 공개도 안하고, 해도 무성의!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전국 기초단체장(시장·군수·자치구청장) 230명 중 37명(4명은 구속 중)이 소송에 휘말렸다는. 그런데, 이 37명 중 12명의 기초단체장이 무슨 일 때문에 소송에 휘말린 줄 아십니까? 바로 업무추진비 사용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판공비라고 불렸죠. 어떻게 했기에 소송까지 제기됐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국민의 세금을 사적으로 유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문제가 된 기초단체장들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면 공통적인 부분이 있는 데, 바로 업무추진비의 대부분을 식대·선물·격려비·경조사비 등으로 지출했다는 겁니다. 물론 해당 지자체장들은 “정당한 업무에 따른 업무추진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