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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시간 57명' 투표장, 정말 사람 없었다! 역대 최저 투표율 현실화? 투표장에 직접 가 봤더니... 정말 사람이 없더군요! 선관위가 시시각각 발표하는 투표율에 따르면 이번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선관위의 이런 통계가 아니더라도 피부적으로 이번 선거가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투표장이 있어 매번 선거 때마다 같은 시간에 투표를 하는 데, 거짓말 안 보태고 제가 투표할 때 저를 포함해 단 2명이 투표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투표장에 최소 10~15분 정도는 있었는 데, 이번 선거에서는 유독 사람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시시각각 투표율을 확인하다 '정말 투표하러 오는 사람이 그렇게 없나?' 궁금해.. 더보기
한달 넘게 고장 방치된 '장애인 화장실' 각 지역마다 대표적인 공원 1~2개쯤 있지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도 그런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금강하구! 그 금강 하구에 조성된 금강시민공원입니다. 서울로 보면 한강시민공원과 같다고 할까요? 고장난지 한달! 민원 제기해도 묵묵부답.... '장애인 화장실 고쳐주세요' 금강시민공원! 철새도 보고, 갯벌도 보고, 바다와 강도 보고... 풍경이 좋아 산책이나 조깅, 가족단위로 소풍을 오는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입니다. 지자체에서도 이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년 나무도 심고, 쉼터 의자도 만드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이 편의시설 중 공원 중간에 화장실이 하나 만들어졌는데요, 장애인 전용화장실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신 것처럼 문이 철문인지 굉장히 무거워서 문을 열고 닫기가.. 더보기
유치원 다니는 아들 녀석 첫 소풍 가던날^^ 오늘은 5살 아들 녀석이 유치원 다니면서 처음으로 소풍이라는 것을 가는 날입니다 녀석, 소풍 가는 게 저리도 좋을까요? 어젯밤부터 ‘소풍, 소풍’ 하면서 노래를 부 르더군요. 하긴,꼬맹이들에게 소풍가는 날만큼 신나고 즐거운 날은 없겠지요?^^ 소풍 가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 조금만 싸라, 단무지 넣어라 빼라... 김밥 싸는 엄마 옆에서 우찌나 조잘조잘대던지^^ ㅋㅋ 결국 엄마에게.... 거참, 그런데 참 이상하죠? 예나 지금이나 소풍가는 날은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지. 저도 어릴 적에 소풍가던 날은 저절로 눈이 일찍 떠지곤 했는데. 녀석도 평소에는 베개 끌어안고 코~ 하고 잘 시간인데 6시 30분에 일어나더군요. 짜식~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는 김밥 싸는 엄마 옆에서 조잘조잘^^ 가뜩이나 시간 없.. 더보기
역사뒤로 사라진 마지막 종착역 장항역, 쓸쓸함만이... 80년 기나긴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발이 되었 던 곳, 그리고 수많은 사연들이 묻어 있는 곳... 직선보다 곡선이 많아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덜 컹 덜컹 달렸던 80년 그 세월... 그 장항선 마지막 종착역에 바로 장항역이 있었다. 올해 1월 새로운 철길이 열리면서 이제는 장항선의 마지막 종착역 자리를 내어주고 역사속으로 사라진 마지막 종착역 장항역... 더 이상 사람이 오고가지 않기에 인적 끊긴 쓸쓸함만이 배어있을 곳, 나에게 있어서도 젊은 시절 많은 추억이 깃들어 있는 그곳, 추억의 장항역을 찾아가 보았다. 80년 세월, 이제는 사라진 마지막 종착역 '장항역' 오고가던 수많은 사람들 대신 이제는 쓸쓸함만이.. 장항선의 출발역이자 종착역이었던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역'... 하루에도 수많은 .. 더보기
눈 치워보지만 강한 바람으로 '속수무책' 폭설 호남, 오전에 그쳤던 눈 오후 들어 다시 눈발 거세져! 강한 바람에 곳곳이 빙판길로 정말이지 엄청 눈이 많이 오네요. 특히 호남지역에 눈이 더 많이 내렸다는 소식입 니다. 오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오후에 들어서 다시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 전남 7개시군과 전북 4개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중이라고 합니다. 정읍에 35.7cm가 내려 최고로 많이 내렸고 이어서 광주 36.5cm, 고창 30.5cm, 부안 29.1cm, 군산 19.9cm, 임실 13.4cm, 남원 12.3㎝ 등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사흘째 내리던 눈이 31일 정오를 기점으로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햇살이 비추면서 눈이 그치나했더니, 오후 4시30분 이후로 강한 바람과 함께 다시 눈발.. 더보기
모범적이지 못한 '모범음식점' 불친절에 상한 음식까지! 지자체서 지원까지 받고 지역 음식을 대표한다는 모범음식점이 이래서야! 어제 저녁에 뜻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다른 지역에서 사시는 분인데, 주말에 단풍 구경을 할까 해서 이쪽 부근으로 여행을 왔 는데, 내가 생각나 저녁을 함께 먹고싶어서 일부러 왔다고 했다. 자기는 이곳의 지리를 모르니 나 보고 저녁 먹을 장소를 정하라고 하는 데, 사실 나도 그리 외식을 하는 편이 아니라 오신 손님을 어느 음식점에서 대접해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친절한 서비스와 맛깔스런 음식... 지역을 대표한다는 ‘모범음식점’ 찾아 갔더니...? 그래서 생각난 것이 ‘모범 음식점’이었다. 모범음식점이라면 각 지자체에서 음식이나 서비스, 시설 등 모든 면에서 평가해 우리 지역의 대표 음식점으로 선정한 곳이니 .. 더보기
여관ㆍ모텔, 가족은 못 자고 연인들만 잠깐 쉬다 가는 곳? "그 많은 숙박업소들 중에서 연인이 잠깐 쉬었다 갈 곳은 있어도 가족 잘 곳은 없더라!" 지난 주말, 딸이 다니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수원 화성축제에 참여해 수원에 갔었다. 지방에서 이렇게 수도권으로 올라오기가 쉽지 않은지라,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 아쉬워 토요일(13일) 저녁에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렸던 세계불꽃축제에 구경 갔었다. 와, 사람 그렇게 많은 거 처음 봤다. 아이들 목마 태우고 불꽃축제 보는 데, 우리 꼬맹이들은 연신, ‘와~’ 소리를 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나도 아내도 화려한 불꽃들의 향연에 완전 매료되었다. 가는 숙박업소마다 가장 먼저 묻는 말, "잠깐 쉬고 갈거냐?" 자고 갈 거라고 했더니 방이 있음에도 방이 없다고! 하지만, 감탄과 환호성도 잠시! 아이들도 피곤해 하고 졸린 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