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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모범적이지 못한 '모범음식점' 불친절에 상한 음식까지! 지자체서 지원까지 받고 지역 음식을 대표한다는 모범음식점이 이래서야! 어제 저녁에 뜻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다른 지역에서 사시는 분인데, 주말에 단풍 구경을 할까 해서 이쪽 부근으로 여행을 왔 는데, 내가 생각나 저녁을 함께 먹고싶어서 일부러 왔다고 했다. 자기는 이곳의 지리를 모르니 나 보고 저녁 먹을 장소를 정하라고 하는 데, 사실 나도 그리 외식을 하는 편이 아니라 오신 손님을 어느 음식점에서 대접해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친절한 서비스와 맛깔스런 음식... 지역을 대표한다는 ‘모범음식점’ 찾아 갔더니...? 그래서 생각난 것이 ‘모범 음식점’이었다. 모범음식점이라면 각 지자체에서 음식이나 서비스, 시설 등 모든 면에서 평가해 우리 지역의 대표 음식점으로 선정한 곳이니 .. 더보기
먹다 남은 음식 다시 주는 식당, 정말 기분 나쁘다 월급을 받은지라 어제 모처럼 외식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한참을 기다리다 아들 녀석이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화장실에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났는지 식당 안이 웅성웅성 하더군요. 어떤 아저씨 한 분이 다소 화가 난 듯 큰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죄송합니다.” “이런 식으로 장사하시면 안 되죠. 당신 같으면 기분 좋겠어요?” 결국 식당 사장님이 나와서 사과를 했지만, 그 분은 그래도 화가 안 풀린 듯 식사를 하지 않고 식당 문을 나갔습니다. 식사를 가지고 온 종업원에게 뭣 때문에 그러냐고 물었더니, 손님 깍두기에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깍두기가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다시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식당서 일하는 분 좋은 호칭 없나? 어제 저녁 아이들하고 집 근처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반찬 중에 아이들이 잘 먹는 것이 있어 더 시키려고 하는데, 늘 그렇지만 일하시는 분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이 또 들었다. 내가 예의를 잘 몰라서 그런지, 그냥 보통 지금까지는 “저기요”, “여기요”라고 불렀는데, 물론 ‘아가씨’나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튼 혼자 생각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부를 때마다 왠지 그분들에 대해 예의에 벗어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늘 부를 때면 주저주저 하곤 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아예 호칭을 빼고 “여기 00 좀 더 주세요.”라고 할 때도 있었다. 솔직히 어떤 분들은 좀 심하게 말하는 분도 계시다. 일하시는 분이 자기보다 나이가 어려 보일 경우 대뜸 “이봐, 이리 와 바”하거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