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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아내 기분좋게 한 단 한마디는? 남편의 그 말 한 마디가 그렇게 기분 좋은가?^^ 어제 저녁에 아내가 김칫국을 끓였다. 뭐 특별히 넣은 것은 없고 멸치에 콩나물과 묵은 김장김치를 넣고 끓인 김칫국이었다. 한 숟가락 국물을 떠먹으니, 개운한 것이 입맛을 확 잡아당겼다. 기분좋은 날은^^ 이렇게 가끔씩 김치도 담근다^^ 맛? 익으면 맛있어요^^ "아, 맛있다!" 한 마디에 아내는 싱글벙글! 부부사이에 말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 건지 새삼 알았습니다.^^ ‘후루루 짭짭~ 후루루 짭짭~’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개운한 맛에 이끌려 어느 덧 김칫국 한 그릇 뚝딱 해 치웠다.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었지만, 저녁이니 그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빈 국그릇을 싱크대에 갖다 놓으려는 순간, 내 입이 ‘좀 더 먹자 응? 어서 가서 한 그릇 더 가지고 와.. 더보기
김장 비용, 정말 비싼 걸까요? 오늘 날씨가 굉장히 춥네요.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김장’입니다. 그런데 요즘 배추며 무 등 채소 값이 비싸서 김장 걱정 많이 되시죠? 전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김장비용, 정말 비싼 걸까? 정말로 비싼 것은 김장 비용 등이 아니라 다른 데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평균 18만원 김장비용, 하지만 한달로 환산하면 2만2천원~3만6천원. 정말 비싼 걸까요? 김장비용,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배추 값은 4000원, 무값은 2000원선으로, 이 가격이 지속될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비용은 18만원 정도가 들 것이라고 하더군요. 비싸다는 말이 연일 언론에서 나옵니다. 물론 김장을 하는 데 한꺼번에 큰 돈이 들어가야 하니 당연히 김장.. 더보기
보리가 자라고, 우주선도 나타나고... 추수 끝난 시골풍경 추수 끝난 후 보리가 자라고.... 들녘에 우주선도(?) 나타나고^^ 텃밭에선 배추와 무가 자라고... 정겨운 시골 풍경을 전합니다. 생각하면 그립고, 또한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이 바로 시골 고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님이 계시고, 내 어린 개구쟁이 시절 추억이 깃든 곳 내 고향... 불현듯 찾아가도 언제나 나를 따뜻히 맞이해 주는 곳, 바로 고향입니다. 또한 우리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가을 추수가 끝난 들녁, 황금빛깔 대신 이제 잿빛 볏짚들이 들녘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초 겨울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바라보니 왠지 쓸쓸해지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가을 추수가 끝난 후 왠지 쓸쓸할 것 만 같던 들녘에 새로운 생명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습니다.^^ 바로 보리입니다. 허수아비.. 더보기
5백원 배추가 어떻게 5천원? 농부는 5백원에 파는 배추 어떻게 5천원에 판매될까? 유통단계 문제점 파악해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 값이 많이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네요. 오늘 신문에도 보니 ‘3포기 1만원’으로 도매값 이 형성되고, 소매값은 한 포기당 4천원에서 무려 5천원까지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말이지 굉장히 비싼 가격입니다. 금값인 배추! 그런데, 산지에서는 지금 5백원에 팔리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는 무려 10배가 넘는 가격에 배추를 사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비정상적이다. 산지에서는 5백원인 배추가 어떻게 무려 10배가 넘는 5천원에 판매될까? 저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께서 시골 텃밭에서 배추를 키우다보니 배추를 사서 김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제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