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재-참세상 꿈꾸며

범여권, 단일화하면 이명박 후보 이길 수 있을까?


이명박대세론,과연 범여권은
단일후보로 꺽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단일후보는 누가?

TV 토론 시작! 이명박 불리?
지금의 여론 뒤바뀔 수도....

이번 대선을 놓고 시민단체 회원들 간에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과 범여권의 단일후보! 과연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을 후보단일화로 꺽을 수 있을까? 과연 누가 단일후보가 됐을 때 그 시너지 효과가 더 큰 위력을 발휘할까? 현 지지율 여론은 계속 유지될 것인가? 등 다양한 의견과 주장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유권자로서 댓글을 통해 토론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존 통합신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독자적으로는 결코 이명박 후보 이기지 못할 것!

“아직 잘 모르겠다. 별로 마음에 드는 후보가 아직 없다.”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 현 정권은 자신들이 한 것이 많다고 하지만, 결국 국민들이 가장 우선시 하는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는 실패하지 않았나? 지금 심정으로는 ‘한 번 바꿔보자. 뭐가 달라지지 않겠는가?’, 이런 심정이다.”

 

“현 정권은 정권 초기부터 아마추어리즘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 결과적으로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나쁜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노 정권은 물려받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질개선하는 시기였다고 하지만, 결국 국민들은 높은 실업률 등 일자리 문제에서 불만히 많다. 정권이 연장된다면 결국 이 사람들이 또 정권 요직에 앉을 것이고, 그렇다면 경제 문제는 여전히 활로를 못 찾을 것이다”

 

“달리 생각한다. 경제 부분만 말해서는 안된다. 김대중-노무현 정권에 이어 최소한 한 번 정도는 정권을 더 잡아야 한다. 10년이라고 하지만, 과거 수십 년 동안 지배해 온 개발독재와 군사독재 정권의 뿌리를 제거하고, 과거 독재정권하에서 형성된 우리 사회의 각종 모순을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공고히 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번 한 번 쯤은 더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솔직히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을까?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가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그것은 통합신당 대선 후보선출 과정에서 각 예비후보에 흩어졌던 지지율이 단지 정동영 후보에 쏠린 것뿐이다. 더 이상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이것이 정동영 후보의 한계라고 본다. 근본적으로 대선판도를 뒤바꿀 만한 힘을 정동영 후보는 갖고 있지 않다."


“동의한다. 통합신당 혼자만으로는 더 이상의 지지율을 올리지는 못할 것이다. 대선판이 지금처럼 경제 문제가 계속 유지될 경우 ‘개성공단’을 통해 경제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정동영 후보는 이미 국민들에게 각인된 이명박 후보의 경제 이미지를 결코 넘어서지 못 할 것이다. 따라서 더 이상의 잠재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낮은 정동영 후보보다는 문국현 후보가 잠재적 폭발력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 유일한 대항마는 문국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하지만 현 대선판 흔들 후보는 단일후보 문국현 뿐!

“문국현? 과연 문국현 후보가 대중적 지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는가? 물론 문국현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어느 정도 파급력을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시기적으로 11월 이후에나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서(안 될지도 모르지만), 그동안 이명박 후보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대세론에 흠집이 가지 않는 한 유권자들은 ‘먹고 사는 문제 적임자’로서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시간이 촉박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기존 범여권 후보보다는 문 후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문 후보는 단일화 과정부터 현실 정치의 벽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지금 현재 여론 지지율이 5-8%를 보이고 있는데, 지금 현재 17% 정도를 보이고 있는 정동영 후보의 여론지지율과 맞먹는 지지율을 만들지 못하면 결국 그는 동력을 잃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문 후보가 지지율을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계기가 올까? 따라서 단일화 과정에서부터 낙마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보지 않는다. 지금 현재 통합신당이나 민주당에서 자신들의 정당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을까? 없기 때문에 단일화를 천명한 것이고, 그래서 만약 단일화가 현실화 된다면 통합신당 지지자나 민주당 지지자, 그리고 마음적으로  한나라당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권자의 대다수는 지금의 고정 지지율이 아닌 잠재적 지지율을 가진 문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해보나 마나 한 선거가 아닌, 한 번 해 볼만한 선거판, 그래서 그들은 문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설령 문국현 후보와 이명박 후보 간의 양자 대결이 되어서 지지율이 요동친다고 해도, 결국 투표장에 가서 누구를 찍을까 하는 최종 선택의 시점에서는 결국 그동안 경제적 이미지를 강하게 심은 이명박 후보를 찍을 것이다. 바람은 일으킬 수 있어도 그 바람이 이명박 후보를 쓰러뜨리지는 못할 것이다.”


TV토론 시작되면 이명박 후보 불리? 지금은 미디어 시대! 지금까지의 여론, 각 후보에 대한 지지도, TV 토론에서 요동칠 것이다! 

“지금은 미디어 시대다. 이 점에 대선 판도의 방점을 찍어야 한다. 결국 지금의 지지율과 각 후보간의 형성된 이미지는 대선 전 TV 토론에서 뒤바뀔 가능성이 아주 높다. 또한 지금처럼 대선 분위기가 좀처럼 뜨지 않는 상황에서 대선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의 TV 토론은 그만큼 더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 될 것이다. 이는 곧, 이번 대선은 현재까지의 여론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TV 토론에서 그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의한다. 그런 관점에서 아마 TV 토론이 시작되면 다른 후보들보다 이명박 후보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 본다. 이 후보는 그동안의 토론에서 대통령 감으로서의 신뢰를 주지 못하는 토론 솜씨를 보여줬다. 그런 관점에서 나는 정동영 후보나, 이인제 후보, 권영길 후보 보다는 만약 같은 CEO 출신인 문국현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향해 경제철학에 대해 공격하기 시작하면 문 후보가 말하는 ‘진짜 경제(문 후보) VS 가짜 경제(이 후보)’ 가 확연히 드러나면서 ‘경제=이명박’이라는 공식에 금이 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이명박 후보의 대권가도에 큰 장애물이 될 지도 모른다. 반대로 문 후보는 그 시점에서 점점 폭발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문 후보의 잠재력을 나는 여기서 찾고 있다.”


“글쎄? 정동영 후보로 단일화 되든, 문국현 후보로 단일화 되든, 노무현-정몽준 단일화와 같은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 현재의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을 넘어서는 바람을 일으키기는 힘들 것이다. 앞서 나온 말처럼, 설령 단일화 효과와 함께 TV 토론에서 우세를 보여 지지율의 변화가 온다 해도, 결국 유권자는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 이명박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토론 내용을 들어보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떤 후보를, 왜 지지하는 지...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로서 건강한 토론을 한 번 제안해 봅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