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 보낼 돈 계산해보니 ‘돈 걱정’, 그래도 즐겁게 보내련다! 추석과 설을 우리민족 최대 명절이라지만 어린시절에는 추석보다 좋은게 설이었다. 지금은 보기힘들지만 예전에는 설이 되면 마을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일일이 세배를 드렸다. 그렇게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세배를 할 때 마다 세뱃돈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졌다. 그래서 어린 시절 설은 무척이나 즐거운 명절이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내가 설 명절이 좋았던 건, 바로 큰 누나 때문이다. 설날이 되면 ‘누나 언제 오나?’ 하면서 기린처럼 목 기다랗게 빼고는 큰 누나를 기다렸다. 그런데, 솔직히 큰 누나를 기다렸다기보다는 그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종합과자선물세트와 해마다 설이면 사오던 꼬까옷과 운동화를 기다린 거였다.^^ 어린 시절 이렇게 선물도 받고, 세뱃돈도 받고, 과자도 받고... 그래서 무척이나 기다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