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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아빠랑 놀자

‘파워레인저’ 아들 VS ‘번개 맨’ 아빠, 누가 이길까요?^^ “아빠 싸움하자?” “이번엔 아빠가 파워레인저 할거야?” “안돼. 아빠는 그냥 번개 맨 해” “왜 아빠는 맨날 번개 맨 해? 아빠도 파워레인저 하고 싶단 말이야" “안돼! 파워레인저는 내가 할 거야” 이잇~ 자기만 파워레인저 하고 나는 만날 번개 맨 하라고 하고... 아시죠? 파워레인저와 번개 맨! 울 아덜이 5살 인데, 역시 남자 아이라 그런지 칼싸움이나 파워레인저, 번개 맨 등의 활약상을 따라하는 놀이를 좋아합니다. 전에 한창 칼싸움에 재미를 느낄 때는 자기는 대조영 하고, 나 보고는 당나라 장수 하라고 그러고. 어쩌다 내가 이기면, ‘대조영이 싸움 잘 하는 데, 원래 이기는 데 아빠가 이기면 어떡해?’ 하면서 버럭아들이 되는 녀석^^ 그래서 아들 녀석하고 칼싸움 할 때마다 난 한 번도 대조영 못 하.. 더보기
4살 아들, 예뻐진다는 엄마 말에 넘어가 파마하다^^ 요 녀석들 바라 볼 때가 제일 행복해요^^ 요랬던 울 아덜...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덜을 꼭 파마를 해 봐야겠다는 우렁각시!! 나?? 난 반대했다. 그냥 난 우렁각시나 애들이 파마하는 게 왠지 싫다! 그래서 아덜에게 절대 엄마가 파마하자고 해도 안 한다고 말하라고 했다. 하지만 예뻐진다는 엄마 말에 홀딱 속아서 룰루랄라~~ 좋다고 콧노래까정 부르며 미용실 갔다 온 울 아덜!! 미용실 갔다 온 울 아덜, 이렇게 변했다. ㅋㅋ 약간의 웨이브를 줬다나 뭐래나?^^ 울 아덜 파마 하고 와서 하는 말, "아빠! 나 아빠 됐다"^^ 떼끼~~ 이 녀석아! 파마 한다고 아빠 되냐? ㅎㅎ ㅋㅋ 파마를 했더니 머리가 커 보인다^^ 머리 커 보인다고 놀렸더니 마구 화를 내더라. -_- 아그들이라 해도 자신의 스타.. 더보기
"아이들 많이 많이 업어주세요" 막내가 4살이니 이제는 필요가 없어졌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집을 나서면 반드시 챙겨야하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유모차입니다. 유모차를 안가져가면 녀석을 안거나 업어야하 니 여간 힘든게 아닌지라 유모차는 꼭 챙겨야 하는 물건 중 하나였습니다. 유모차가 필요 없어진 후, 아이가 가끔 업어달 라고 하면 ‘이제 다 컸으니까 걸어 가야지~’하 면서 잘 업어주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깨달은 바가 있어 가급적이면 일부러라도 아이들을 안아주고 업어줍니다. 첫째나 둘째 모두 업어주기 보다는 이렇게 유모차에 태우는 횟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 후회됩니다. 기억나세요, 어릴 적 엄마 등의 따뜻함을? 저는 아이 둘의 아빠가 된 지금에도 가끔씩 아들과 딸을 업어줄 때마다 그 옛날 나를 업어주었던 엄마의 등.. 더보기
아이들 편식 고치는 5가지 방법 우리 딸이 지금 7살인데, 5살 정도까지 밥 잘 안 먹었습니다. 아들 녀석도 물론 편식 심했고요. 하도 안 먹어서 밥 한 숟가락 먹이려고 밥 먹으면 과자 준다고 조건을 걸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한 숟가락만 먹으라면서 사정사정도 하고... 아무튼 밥 때만 되면 녀석과들의 공방전 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지금은? 지금은 완전 ‘밥순이와 밥돌이’입니다.^^ 아이들 편식 고치는 것, 억지로 해서 되는 것은 아니더군요. 역시 아이들이라 그런지 놀이에 흥미를 느낍니다. 놀이를 통해 편식 고쳐보세요^^ 이렇게 ‘편식이’가 어떻게 ‘밥순이ㆍ밥돌이’가 됐냐고요? 1. 팔씨름 놀이 2. 반찬 집기 젓가락 놀이 3. 엄마 아빠 따라서 먹기 놀이 4. 엄마 아빠와 함께 요리하기 놀이 5. 키 재기 놀이 이 다섯 가지가 제.. 더보기
아빠가 하늘땅만큼 좋은 4살아들^^ 4살 아들! “아빠! 매일매일 나랑만 자자^^” 어제 장모님이 오셨다. 방이 좁으니 안방에서 장모님이랑 아내랑, 딸이랑 아들이랑 이렇게 넷이서 자고 나는 작은 방에서 자기로 했다. 장모님께서는 당신께서 작은 방에서 주무시 겠다 했지만, 장모님을 작은 방에서 혼자 주 무시게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내가 자기로 했다. 근데 문제는 4살 아들 녀석이었다^^ 기저귀 차고 놀 때가 엊그제 같은데... 힘이 약하던 애기 시절, 늘 누나에게 당하고만 살았던 녀석인데...^^ 이렇게 컸습니다. ㅋㅋ 누나도 녀석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 정도로 힘도 세지고^^ 내년에 유치원가요. "아들아! 아빠가 그렇게 좋아?" - "응! 하늘만큼 땅 만큼 좋아!" 그런데 4살 아들 녀석, 죽어도 아빠랑 잔단다. 작은 방은 춥기 때문에 안.. 더보기
따뜻한 영혼을 가진 아이로 크길 원한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세상에 좋은책 많이 있지만 내 아이가 세상과 교감하며 영혼이 따뜻한 아이로 크길 원하신다면, 꼭 이 책을....! 세상에 바퀴벌레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징그러운 벌레나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이 있을까? 바퀴벌레 나타났다 하면, 징그러운 벌레가 나타나면 ‘캭!!’ 소리를 내면서 손에 잡히는 것이 있으면, 그게 뭐든지 생각할 틈도 없이 우리는 가열 차게 내려친다. 차별이 아닌 차이와 다름에 대한 이해와 관용을 깨우쳐 주는 책,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이렇듯 우리는 흐물흐물 기어 다니는 벌레들과 파리, 모기 등 곤충들을 보면서 '어우~ 징그러워! 약 사다가 다 죽여버려야지!' 하면서 순식간에 벌레 혐오주의자와 박멸주의자가 된다. 그런데, 이런 혐오스럽고 박멸해야 할 벌레들에 대.. 더보기
아빠랑 놀기, 마냥 신난 4살아들 미운 4살? 이쁜 4살^^ '쫑알쫑알' 이쁜 말도 하고~! '좌충우돌' 이쁜 짓도 하고~! 흔히 4살을 ‘미운 4살’ 이라고 하죠?^^ 저에게도 이 ‘미운 4살’에 딱 걸린 4살 아들 녀석이 있습니다. 우리 아들도 어찌나 밤낮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말썽(?)을 피우는지^^ 김치냉장고에 올라가지를 않나, 방문 양 쪽 벽을 짚고 거기를 타고 올라가지를 않나, 높은 서랍장 위에 올라가 침대 위로 풀쩍 뛰어내리지를 않나, 칼싸움 한다고 매일 누나를 괴롭히지를 않나... 아무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4살 아들 녀석은 마냥 신나고^^아빠는 '투덜투덜'-_- 꼬맹이 아들과 아빠의 재밌기 놀기, 한 번 보실래요^^ 요녀석 보면 미운 4살이라는 말을 실감할 때고 있지만, 사실 요 때만큼 귀여운 짓 할 때도.. 더보기
가장 현명한 자녀교육, 이렇게! 현명한 자녀교육? "놀이가 최고의 교육이다" 단 30분만이라도 놀아주세요^^ 회사에서 퇴근 한 후 어떤 날은 고단해서 녀석들하고 놀기가 좀 귀찮고 피곤할 때도 있지만, 녀석들이 하도 좋아하고^^ 저 또한 막상 놀다보면 하루 피로가 싸악~ 가신답니다.^^ 아이들도 이렇게 엄마랑 아빠랑 놀면서, 그 속에서 '공부' 보다도 더 가치있는 것을 마음에 담을거라 믿습니다. 놀이만큼 가장 좋고, 현명한 자녀교육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퇴근 후 이렇게 놀아요!^^ 놀이가 아이들에게 좋은 이유들! 놀이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 사회성도 길러주고, 놀이하며 자연스럽게 아이와 대화도 많이 하고^^ 저도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딸 아이 공부를 위해 방문학습지를 하고는 있지만 6살 때인가, 어느 날 엄마하고 1시간 넘.. 더보기
아이들 그림에서 본 아빠의 모습 지난 주말에 딸아이가 다니는 '즐거운 유치원'에서 ‘부자 캠프’가 있었습니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하면서 게임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먹고, 캠프파이어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함께 대화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간입니다. 텐트에서 아이와 함께 하룻밤 자기도 했습니다. 제가 부자캠프에서 얻은 게 하나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부자캠프에서 ‘이럴 때 아빠가 좋아요’ ‘이럴 때 아빠가 싫어요’ ‘아빠를 보면 생각나는 것은?’ ‘아빠의 별명은?’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생각이 담긴 그림과 글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제 아이 것도 봤는데, 아빠가 싫을 때가 ‘아빠랑 엄마랑 싸울 때’라고 써 있더군요. 요즘 목 디스크 통증이 다시 오려는 듯 점점 아프니, 집에 오면 저도 모르게 작은 일에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