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 편인 8살 딸이 정한 '아빠가 밥 하는 날' “에효, 밥하기 힘들다” 오늘 아침, 아침밥을 하던 우렁각시의 이 한 마디에 내 운명이 바뀌었다. ㅠ.ㅠ 세수하고 나오다 이 말을 들은 8살 우리 딸, 갑자기 거실에 있는 '보드판'으로 뛰어간다. 부스럭 부스럭 뭔가를 찾더니, 아빠는 절대 보지 말라며 자기 몸으로 보드판을 가린 채 뭔가를 열심히 쓴다. “아빠, 이제 봐” 헉! 밥하기 힘들다는 엄마의 말을 듣자마자 우리 딸이 쓴 글은? 즉, 엄마 혼자만 해서 힘든 거니까 이제부터 아빠랑 나누어서 밥 하라는 소리다. “딸, 그런데 왜 아빠가 하루 더 많아?” “엄마는 그동안 많이 했으니까 아빠가 하루 더 하는 건 당연하지” “대신 아빠는 회사 가서 일하잖아” “그래도 엄마가 더 힘들어” 딸과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데, 이때 바로 이 아빠를 변호해 주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