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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성탄절 아니면 장가도 못 갔다? 성탄절이 맺어준 우리 부부 러브스토리^^ 나와 아내에게 성탄연휴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특히 성탄 이브^^) 왜냐면? 키도 작고 별로 잘 생기지도 않은 나를 구제해준 이를 만난 역사적인 날이기 때문이다.^^ 울 매형 말씀이, “아버님! 희용이 장가 갈 때까지만 사세요.”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던 시절, 울 아버지는 늘 여자친구 걱정을 하시곤 했다. 아버지는 내가 여자친구 없는 것이 늘 불안하셨는지, 학교 다닐 적 시골 갈 때마다 “남들은 학교 다니면 다들 여자친구 있다고 하던데, 넌 우째 여자친구 하나 읍냐?”하셨다. 성탄절 때문에 만난 아내^^ 그렇게 성탄절 인연으로 만나 연인시절을 보내고 결혼해서 지금은 딸 아들 낳고 잘 살고 있다.^^ 왜 없었냐면? 집-학교 밖에 몰라서^^ 암튼 울 아버지의 크.. 더보기
여관ㆍ모텔, 가족은 못 자고 연인들만 잠깐 쉬다 가는 곳? "그 많은 숙박업소들 중에서 연인이 잠깐 쉬었다 갈 곳은 있어도 가족 잘 곳은 없더라!" 지난 주말, 딸이 다니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수원 화성축제에 참여해 수원에 갔었다. 지방에서 이렇게 수도권으로 올라오기가 쉽지 않은지라,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 아쉬워 토요일(13일) 저녁에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렸던 세계불꽃축제에 구경 갔었다. 와, 사람 그렇게 많은 거 처음 봤다. 아이들 목마 태우고 불꽃축제 보는 데, 우리 꼬맹이들은 연신, ‘와~’ 소리를 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나도 아내도 화려한 불꽃들의 향연에 완전 매료되었다. 가는 숙박업소마다 가장 먼저 묻는 말, "잠깐 쉬고 갈거냐?" 자고 갈 거라고 했더니 방이 있음에도 방이 없다고! 하지만, 감탄과 환호성도 잠시! 아이들도 피곤해 하고 졸린 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