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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보리가 자라고, 우주선도 나타나고... 추수 끝난 시골풍경 추수 끝난 후 보리가 자라고.... 들녘에 우주선도(?) 나타나고^^ 텃밭에선 배추와 무가 자라고... 정겨운 시골 풍경을 전합니다. 생각하면 그립고, 또한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이 바로 시골 고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님이 계시고, 내 어린 개구쟁이 시절 추억이 깃든 곳 내 고향... 불현듯 찾아가도 언제나 나를 따뜻히 맞이해 주는 곳, 바로 고향입니다. 또한 우리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가을 추수가 끝난 들녁, 황금빛깔 대신 이제 잿빛 볏짚들이 들녘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초 겨울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바라보니 왠지 쓸쓸해지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가을 추수가 끝난 후 왠지 쓸쓸할 것 만 같던 들녘에 새로운 생명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습니다.^^ 바로 보리입니다. 허수아비.. 더보기
바라보면 마음 저리는 사진 한장 부모님은 늘 자식을 생각하는 데... 자식은 아주 가끔씩 부모 생각하니 자식은 부모 마음 언제쯤 알까요? 어릴 적,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니 나도 모르게 벌써 어른이 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습니다. 올해도 어느 덧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으니, 시간이라는 것이 참으로 빠르다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세월'이라는 것을 말한 나이는 아니기에, 그 세월이라는 것이 가슴에 와 닿은 적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득 문득 이런 나의 마음에 '아픈 세월'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세월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 늙으신 아버지와 어머니! 고향 시골에 갈 때마다 내 마음 한 구석 시리게 만드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 .. 더보기
이 세상 무엇이 엄마의 '된장찌개' 맛에 비할까? 수영장이 별건가! 시골 마당서 팬티 입고 물놀이 하는 녀석들^^ 할머니가 해주신 맛있는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 뚝딱! 사랑하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는 곳 내 고향.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시골에 갔다 왔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려 도심에서 벗어나 흙내음과 산들바람이 반기니, 그리운 고향 냄새에 벌써부터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시골길에 들어서자 잠자리떼가 먼저 반깁니다. 어찌나 많은지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요즘 잠자리떼가 가장 많을 때입니다. 팔랑팔랑 나비도 반기고 개굴개굴 개구리 소리도 반깁니다. 텃밭에서는 고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참외가 노랗게 익어가고, 오이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손주들 오려면 주려고 심은 방울토마토도 아이들이 먹고도 남을만큼 많이 열렸습니다. 상추를 좋아하는 며느리를 위해 아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