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모님 건강

80 농부의 당부, "농민 외면 말라"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곳곳에서 봄을 알리듯 매화도 피고, 목련도 피고, 파릇파릇 새싹들도 돋아납니다. 주말이 되면 많은 도시사람들은 오는 봄을 만끽 하러 나들이도 떠납니다. 하지만 오는 봄, 무척이나 바쁜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농부들입니다. 봄이 됐으니 이제 1년 농사 준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농사준비로 분주한 농촌...그리고 80 농부의 당부, "농민 외면 말라" 논도 갈고, 비료도 주고, 두엄도 내야 합니다. 겨우내 쌓아 두었던 모판도 꺼내 부서진 곳이 없나 상태도 확인하고. 이제 조금 더 지나면 볍씨 싹도 틔워야 하고, 모판에 넣을 흙도 곱게 쳐야 하고, 논에 물을 넣어 로터리도 쳐야 합니다. 그렇게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한 평생 땅을 일궈 자식들 대학 보내고 시집장가 보내고... 하지.. 더보기
바라보면 마음 저리는 사진 한장 부모님은 늘 자식을 생각하는 데... 자식은 아주 가끔씩 부모 생각하니 자식은 부모 마음 언제쯤 알까요? 어릴 적,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니 나도 모르게 벌써 어른이 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습니다. 올해도 어느 덧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으니, 시간이라는 것이 참으로 빠르다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세월'이라는 것을 말한 나이는 아니기에, 그 세월이라는 것이 가슴에 와 닿은 적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득 문득 이런 나의 마음에 '아픈 세월'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세월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 늙으신 아버지와 어머니! 고향 시골에 갈 때마다 내 마음 한 구석 시리게 만드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