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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동영상 뉴스

한달 넘게 고장 방치된 '장애인 화장실'




각 지역마다 대표적인 공원 1~2개쯤 있지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도 그런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금강하구! 그 금강
하구에 조성된 금강시민공원입니다.

서울로 보면 한강시민공원과 같다고 할까요?





고장난지 한달! 민원 제기해도 묵묵부답....
'장애인 화장실 고쳐주세요'
 


금강시민공원! 철새도 보고, 갯벌도 보고, 바다와 강도 보고... 풍경이 좋아 산책이나 조깅, 가족단위로 소풍을 오는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입니다. 지자체에서도 이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년 나무도 심고, 쉼터 의자도 만드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이 편의시설 중 공원 중간에 화장실이 하나 만들어졌는데요, 장애인 전용화장실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신 것처럼 문이 철문인지 굉장히 무거워서 문을 열고 닫기가 힘들었습니다. 장애인 분들은 더 힘들 듯... 좀 가벼운 문으로 교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잠금장치가 고장이 났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고장난 상태가 한달이 넘었다는 겁니다. 정확히 한 달 전에(3월 9일) 제가 시골 갔다 오다가 이 화장실에 들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고장난 걸 봤거든요. 솔직히 처음에는 '금방 고치겠지?' 하는 생각에 그냥 넘어갔는데 엊그제(4월6일) 농사일 때문에 시골갔다 오다가 다시 봤더니 그대로더군요.

그냥 두면 언제 고칠지 모를 것 같아서 시청 민원게시판에 시정글을 남겼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답변이나 조치가 없네요. 고치기는 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찾는 대표적인 공원이고, 특히 차 등 위험요소가 없어 장애인분들께서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니만큼 바로 시정해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확실히 잘 몰라서 그러는데... 화면에 잠깐 나오기는 했지만, 장애인 전용화장실 안에 좌변기와 소변기가 한 공간안에 같이 있더군요. 이게 맞는 건가요? 따로 따로 설치해야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