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사색과 향기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누구도 언론에 인권 짓밟은 권한 준 적 없다! 인권무시 '누드사진 공개'도 언론자유인가? 신정아씨가 누드 사진을 찍었단다. 언론은 마치 특종기사라도 쓴 듯 신문을 도배하고 있다. 근데, 궁금한 게 있다. 사안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누드사진까지 실어가며 보도했어야 했나! 그래서 묻고 싶다. 누드 사진 안 실으면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질까 봐 그랬나? 아니면 혹시 누드사진 안 실으면 기사가 눈에 안 띌까봐 그랬나? 독자 알 권리 차원에서 반드시 실어야했기에 그랬나? 솔직히 궁금해서 그런다. 그리고 이것도 궁금하다. 누드사진과 함께 문화계 유력인사들하고 친했다고 보도하면서 ‘성 로비도 처벌가능한가’라는 헤드라인도 뽑았던데. 누드사진과 함께 헤드라인을 그렇게 뽑은 건 ‘신정아씨가 문화계는 물론 권력들과의 관계를 위해 ‘성’을 이용했을 것이.. 더보기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들, 자연 파괴 '어른 책임' 조사결과, 아토피는 농촌보다 도시, 주택보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많이 앓아 현대 문명의 발달이 가져온 불행한 병, 아토피! 간혹 주위 분들 중에 아토피를 앓거나 TV 등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아토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최근 제가 살고 있는 지역 보건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어린이 중 무려 30%가 넘는 어린이가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은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지를 새삼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학부모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인데요, 어린이 10명 중 2.6명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들의 경우 농촌 지역보다 도심 지역의 아이들이 2배 이상 많다는.. 더보기 힘든 박찬호 선수에게 ‘힘내세요’ 응원의 힘을! 저는 열렬한 스포츠팬은 아닙니다. 그래서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할 때도 스포츠 관련 기사는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에 대해 많은 자료 등을 동원해 글의 논리성이나 설득력을 높이지 못하면서도 굳이 이 글을 쓰기로 한 건 ‘안타깝다’라는 마음이 크게 들어서입니다. 박찬호 선수가 처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할 때, 박찬호 선수가 선발 등판할 때면 정말이지 중계경기 보고 싶어 안달이 나곤 했었지요. 어떤 때는 운 좋게 경기를 보게 되면 내가 던지는 것도 아닌데 어찌나 조마조마 하던지... 승리를 하게 되면 역시 내가 던져 이긴 것도 아닌데 괜히 어깨가 으쓱거려지고... 18승도 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박찬호 선수를 볼 때마다 마음이 참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우리나.. 더보기 폐지 모아 하루 1500원, 어느 할머니의 고단한 삶 폐지 모으는 어르신들 위해 사무실서 나오는 폐지 모았다가 드리면 어떨까요? 고물상 사장님.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어르신들의 폐지값은 시세보다 조금 더 드리면 안될까요?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면 이렇게 폐지를 모아 고물상에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뵙습니다. 오늘 뵌 할머니는 처음 뵙는 할머니였습니다. 아주 조그만 키에 다리가 불편하신지 절룩거리며 힘겹게 사무실을 돌아다니시며 폐지를 모으는 할머니 모습에 유난히 마음이 아파서 사무실 직원들 책상위에 있는 신문이며 못 쓰는 종이를 모아 가져다 드렸습니다. 폐지 드리고 다시 사무실 들어가려는 데, 모은 폐지를 할머니가 끈으로 잘 묶지 못하시더군요. 기운이 없으셔서 그런지 몇 번이고 묶으려 했지만 잘 묶지를 못하시기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제가 끈.. 더보기 막힌 새만금, 죽은 갯벌과 사라진 생명들 막힌 새만금 그후 1년이 지난 지금, 이제 더 이상 갯벌에는 생명이 살지 않았다! 6월 3일에 갯벌에 갔다 왔다. 아이와 간 곳은 굽이굽이 흘러가는 만경강과 새만금의 바다가 만나는 곳. 하루에 두 번씩 밀물과 썰물일 때 강물과 바닷물이 2번씩 들어오고 나가기를 반복하며 강물과 바닷물이 어우러져 만든 광활한 갯벌. 바로 만경강과 새만금의 바다가 ‘자유롭게 만나’ 형성된 드넓은 하구 갯벌. 새만금 방조제 끝자락에 있는 갯벌이다. 아이와 나는 이곳에 자주 갔었다. 불과 3-4달 전만 해도 몰래 몰래 살며시 발자국 소리를 죽이고 살며시 다가가 갯벌을 바라다보면 조그만 것들이 까맣게 요리조리 움직이는 것이 장관이었다. 바로 게였다. 한쪽 엄지 집게가 커다란 게가 유난히 많았다. 짱뚱어도 이리저리 팔딱팔딱 뛰어다녔.. 더보기 식당서 일하는 분 좋은 호칭 없나? 어제 저녁 아이들하고 집 근처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반찬 중에 아이들이 잘 먹는 것이 있어 더 시키려고 하는데, 늘 그렇지만 일하시는 분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이 또 들었다. 내가 예의를 잘 몰라서 그런지, 그냥 보통 지금까지는 “저기요”, “여기요”라고 불렀는데, 물론 ‘아가씨’나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튼 혼자 생각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부를 때마다 왠지 그분들에 대해 예의에 벗어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늘 부를 때면 주저주저 하곤 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아예 호칭을 빼고 “여기 00 좀 더 주세요.”라고 할 때도 있었다. 솔직히 어떤 분들은 좀 심하게 말하는 분도 계시다. 일하시는 분이 자기보다 나이가 어려 보일 경우 대뜸 “이봐, 이리 와 바”하거나 “..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