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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기초의원’ 90일 일하고 연봉은 3500 ‘군산시 기초의원이 일 년에 쓰는 돈은 얼마일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래서 조사해봤다. 군산시 2010년 예산안에 따르면 군산시의회가 한 해 동안 쓰는 돈은 32억 1284만 9천원. 군산시의회에는 24명의 기초의원이 있으니 의원 한 사람당 1억 3380여만 원을 쓰는 꼴이다. 물론 이 돈에는 의원의 의정활동을 돕는 31명의 공무원 인건비등 경상비와 활동비가 포함되어 있다. 그럼 의원 한사람에게 직접 지출되는 돈은 얼마나 될까? 군산시 2010년 의사과 예산안에 따르면 기초의원들이 받는 의정활동비(보조비 포함)가 1320만원, 월정수당 2172만원을 합하면 연 3492만원의 급여를 받는 셈이다. 이 금액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료(건강부담금)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의회에서 내주기 때문이다. 연봉 3.. 더보기
희귀난치병 아들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아빠 미국의 감동실화 릭 부자 이야기를 아세요?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를 앓고 태어난 릭. 병원에서는 평생 식물인간처럼 살 것이라고 했지만 아버지 딕은 좌절하지 않고, 릭을 사랑으로 품었습니다. 어느 날 릭이 운동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달리기를 시작한 딕은 릭을 휠체어에 태워 마라톤대회에 출전합니다. 몇 십번의 도전과 실패 끝에 릭부자는 보스턴마라톤대회 24년 연속 완주, 달리기와 저전거로 6,000km 미국 대륙 횡단, 철인 3종 경기 6번 완주라는 대단한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달리고 있을 때만은 장애가 사라진다는 릭. 그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 없이는 할 수 없었어요.” 뒤이어 아버지도 다음 같이 말했다. “네가 없었다면 하지 않았단다.” 미국에 릭부자가 있다면 한국에는.. 더보기
엄마 편인 8살 딸이 정한 '아빠가 밥 하는 날' “에효, 밥하기 힘들다” 오늘 아침, 아침밥을 하던 우렁각시의 이 한 마디에 내 운명이 바뀌었다. ㅠ.ㅠ 세수하고 나오다 이 말을 들은 8살 우리 딸, 갑자기 거실에 있는 '보드판'으로 뛰어간다. 부스럭 부스럭 뭔가를 찾더니, 아빠는 절대 보지 말라며 자기 몸으로 보드판을 가린 채 뭔가를 열심히 쓴다. “아빠, 이제 봐” 헉! 밥하기 힘들다는 엄마의 말을 듣자마자 우리 딸이 쓴 글은? 즉, 엄마 혼자만 해서 힘든 거니까 이제부터 아빠랑 나누어서 밥 하라는 소리다. “딸, 그런데 왜 아빠가 하루 더 많아?” “엄마는 그동안 많이 했으니까 아빠가 하루 더 하는 건 당연하지” “대신 아빠는 회사 가서 일하잖아” “그래도 엄마가 더 힘들어” 딸과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데, 이때 바로 이 아빠를 변호해 주는.. 더보기
8살 딸, "아빠, 대통령은 거짓말쟁이지?" 어제(6월 10일) 8살 딸을 데리고 촛불집회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딸 아이가 갑자기 저에게 그러더군요. “아빠, 대통령은 거짓말쟁이지?”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 8살 된 아이의 입에서 ‘대통령은 거짓말쟁이’ 라는 말이 나오다니...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더 이상 '거짓말 대통령'이 되지 마십시오! “왜 대통령이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해?” “대통령이 거짓말해서 촛불집회 가는 거 아냐?” “대통령이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해?” “음~ 아까 우리 아파트에 걸려 있는 거 있잖아? 미국 소 반대한다는 그림, 그거 대통령 때문에 걸은 거지? 그거 대통령이 거짓말해서 걸은 거잖아? 그치 아빠?” “그래 맞아. 미국에서 가져오는 쇠고기를 먹으면 위험한 데, 대.. 더보기
"MB, 백성 말 거역하면 끌어 내릴 것" 전국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록 지방의 작은 도시지만, 제가 있는 이곳 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천여명이 모였습니다. '겨우 1천'이라고 할 분도 있겠지만 인구비례 로 계산하면 서울서 약 5만명에 해당되는 인 원입니다. 그리고, 아는 분 많겠지만 '길위의 신부 문정현' 그가 촛불집회, 길에 다시 나섰습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백성을 속이고 있다며, 더 이상 백성을 속이고 거역하면 "물러나야 할 것"이 라고 경고했습니다. 더보기
쓰레기로 버려진 '현충일 추념식판' 쓰레기로 버려진 현충일 추념식판 버려진 곳, 시청에서 불과 50미터 이것저것 잡동사니 쓰레기가 버려진 곳!!! 그런데?? 그 쓰레기 속에서 순간 눈에 띄인 것이 있었다. 바로 현충일 추념식판! 솔직히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이런 쓰레기더미 속에 현충일 추념식판을 버린다는 게 상식적으로 선뜻 받아들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에 들어온 것은 분명 현충일 추념식판이었다. 납득이 되지 않았기에, 내 머리는 '설마?.... 아마 작년 거겠지?'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하지만 올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쓰인 거였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식에 쓰인 것을 이렇게 쓰레기더미 속에 버리다니... 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현충일 추념식판이 버려진 곳이 바로 지자체에서 불과 50여미터 떨.. 더보기
‘파워레인저’ 아들 VS ‘번개 맨’ 아빠, 누가 이길까요?^^ “아빠 싸움하자?” “이번엔 아빠가 파워레인저 할거야?” “안돼. 아빠는 그냥 번개 맨 해” “왜 아빠는 맨날 번개 맨 해? 아빠도 파워레인저 하고 싶단 말이야" “안돼! 파워레인저는 내가 할 거야” 이잇~ 자기만 파워레인저 하고 나는 만날 번개 맨 하라고 하고... 아시죠? 파워레인저와 번개 맨! 울 아덜이 5살 인데, 역시 남자 아이라 그런지 칼싸움이나 파워레인저, 번개 맨 등의 활약상을 따라하는 놀이를 좋아합니다. 전에 한창 칼싸움에 재미를 느낄 때는 자기는 대조영 하고, 나 보고는 당나라 장수 하라고 그러고. 어쩌다 내가 이기면, ‘대조영이 싸움 잘 하는 데, 원래 이기는 데 아빠가 이기면 어떡해?’ 하면서 버럭아들이 되는 녀석^^ 그래서 아들 녀석하고 칼싸움 할 때마다 난 한 번도 대조영 못 하.. 더보기
4억 들인 시인 시비공원, 잘못된 표기 수두룩! 전북 군산시 금강하구 금강공원에 가면 고은 시인을 비롯 한용운, 김소월, 윤동주 등 ... 국내 유명 시인들과 헤르만 헤세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외국 시인들의 시를 돌에 새겨 조성한 '진포 시비공원'이라는 곳이 있다 그런데, 참 문제가 많다! 진포 시비공원은 '고은 시인'이 이곳 군산 출신인 점과 이곳 금강공원이 금강과 서해바다가 머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 휴식공간이다 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에 담긴 삶의 향기... 문학의 향기를 주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하지만 시비(詩碑)에 새겨진 시인들의 시, 잘못된 표기가 수두룩했다. 그 현장으로 가 보자! '진포 시비공원!' 앞서 말한 것처럼 이곳 출신 고은 시인을 비롯 국내와 국외 유명 시인들의 대표적 시를 비에 새겨 .. 더보기
농부의 아들이 ‘땅 부자 내각’에게 보내는 편지 땅 투기가 아니라 농사 지을 목적이었 다고요? 그래서 주말에 가끔씩 내려가 직접 농 사일도 하셨다고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은 채 손바닥으 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땅 부자 내각’ 의 거짓말에 참을 수없는 분노를 느낍 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과 같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있다 는 사실에 서글퍼집니다. 땅을 너무도 사랑한다는 ‘땅 부자 내각’에게! 저는 농부의 아들입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아픈 아버지 대신 농사일을 해 왔고, 지금도 여전히 주말이 되면 부모님 일손을 도우러 시골에 갑니다. 지금 ‘땅 부자 내각’에 있는 사람들의 땅 투기 의혹 때문에 몹시 시끄러운데,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의혹 당사자들의 해명에 관해 솔직히 화가 많이 납니다. 농부의 아들로서 ‘땅 부자 내각’에 있.. 더보기
미 쇠고기, 우리 아버지 ‘꿈’ 빼앗다 3달 전엔가? 시골에 새끼 낳을 수 있는 어미소 가 4마리 있는데(중간 소 포함 5마리) 한 마리 만 남기고 팔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게와 소 상태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겠지만 그 당시 어미소가 평균 300만원 정도에 팔을 수 있었지요. 그래서 3마리 팔면 쉽게 말해서 1천만원 정도 가 생기니, 사료 값 대느라 힘들게 만날 마늘 까지 말고 그냥 그 돈 은행에 넣어 두었다가 살아생전 당신들께서 쓰시면서 좀 편하게 사 시라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시골에서는 소는 귀한 존재다. 우리 아버지와 엄마의 꿈을 실현시켜 줄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 그 꿈,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함께 한 순간에 날아가 버렸다. 솔직히 계산상으로 따지면 사료 값이 너무 올라 키우면 키울수록 더 손해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도 .. 더보기